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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닳는 부분을 통해 걸음걸이와 허리건강 체크하는 방법

포렉스FOLAX 2023. 4. 28. 15:20

 

 

평소 허리 디스크나 허리에 통증이 있으신 분들은 신발의 밑창을 한 번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신발 굽에서 어느 부분이 많이 닳았는지를 확인하면 현재 나의 걸음걸이를 파악해볼 수 있고 허리에 무리가 가는 방식으로 걷고 있는지는 아닌지 알아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신발 굽 닳는 부분과 그에 따른 걸음걸이, 허리 건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신발 안쪽 닳음
  • 신발 뒷&바깥쪽 닳음
  • 신발 앞쪽 닳음
  • 발가락관절쪽 굽 닳음
  • 한쪽 신발만 닳음

위의 순서에 따라 알아보도록 하겠으며 마지막으로는 올바르게 걷는 방법까지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신발 안쪽 닳음

신발 안쪽이 닳게 되면 일단 걸음걸이가 일반적이지 않고 안짱걸음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다리로 인해 하중이 한 쪽 무릎 관절에 집중되기 때문에 관절염의 위험성이 높습니다. 평발인 분들도 발의 중심을 잡아주는 아치가 무너져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O다리나 X다리로 변형이 될 수 있으며 이 상태에서 계속 걷다 보면 무릎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신발 뒷&바깥쪽 닳음

뒷굽 중에서도 바깥쪽이 닳게 되면 팔자 걸음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 발이 바깥쪽 부채꼴 모양으로 15도 이상 벌어진 상태로 걷는 걸음을 의미합니다. 팔자걸음으로 오래 걷게 되면 골반이 틀어지고 허리가 뒤로 젖히면서 척추에 압력을 줄 수 있으며 심할 경우 허리 퇴행성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 신발 앞쪽 닳음

신발의 앞쪽이 많이 닳아있는 분들은 슬리퍼가 자주 벗겨지는 경험도 하셨을 것입니다. 이 경우에는 발목이 발등 쪽으로 굽혀지는 '배측굴곡'이 잘 안되기 때문이며, 척추질환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 발가락관절쪽 닳음

발가락관절쪽이 닳는 경우에는 척추에 무리가 가는 것은 아니나 발을 질질 끄는 걸음걸이, 유아틱하게 뒤뚱뒤뚱 걷는 걸음걸이를 하기 때문에 불편하고 어정쩡해보이기도 합니다. 신발이 크거나 불편할 때 이러한 걸음걸이를 하게 되니 본인의 발에 맞는 신발을 구매하셔서 바꿔 신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 한쪽 신발만 닳음

한쪽 신발의 굽만 닳게 되면 이는 양 다리의 길이가 다르거나 골반의 불균형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몸의 균형이 맞지 않는 상황에서 걷게 되면 척추에 지속적으로 부담이 가해져 척추측만과 디스크, 후관절의 퇴행을 앞당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그럼 가장 바르게 닳는 신발의 굽은 어떤 모양일까요? 바로 앞꿈치, 뒤꿈치가 모두 닳아 있는 형태입니다. 올바른 걸음걸이는 발뒤꿈치부터 시작되어 발가락순으로 걷기 때문에 처음과 마지막에 가장 무게 중심이 실리기 때문입니다. 또한 11자 형태의 올바른 걸음걸이를 한다면 발꿈치-엄지발가락쪽이 서서히 닳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우리가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람들마다 걸음걸이가 다르고 각자 바르다고 생각하는 걸음걸이가 다릅니다. 또한 너무 일상적인 행동이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는다면 고치기 힘듭니다. 하지만 잘못된 걸음걸이로 지속해서 걷는다면 허리 통증, 무릎 관절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올바르게 걷는방법'을 한 번씩 꼭 따라해보시길 바랍니다.